핵심 요약
- 탈모는 하루 100개 넘게 빠지거나 모발이 가늘어질 때 의심합니다.
- 남성형 탈모는 유전과 DHT가 원인이며 피나스테리드, 두타스테리드, 미녹시딜로 치료합니다.
- 원형 탈모와 휴지기 탈모는 원인과 치료가 달라 진단이 먼저입니다.
어떤 질환인가요?
탈모는 어떤 질환인가요?
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있어야 할 부위에 모발이 없거나 줄어든 상태를 말합니다. 우리나라 사람의 머리카락은 약 10만 개이고, 하루 50~100개 정도 빠지는 것은 정상입니다. 자고 나서나 머리를 감을 때 빠지는 머리카락이 100개를 넘으면 병적인 원인일 가능성이 높아 진료를 권합니다. 흔한 탈모는 대부분 모낭이 남아 있는 비흉터성 탈모여서 원인이 해결되면 모발이 다시 날 수 있습니다.
탈모에는 어떤 종류가 있나요?
- 남성형 탈모 : 유전과 남성호르몬(안드로겐)의 영향으로 생기는 가장 대표적인 탈모입니다.
- 여성형 탈모 : 이마선은 유지되고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며 숱이 줄어듭니다.
- 원형 탈모 : 면역 이상으로 둥근 탈모 부위가 갑자기 생깁니다.
- 휴지기 탈모 : 출산, 수술, 심한 스트레스 등을 겪은 뒤 일시적으로 머리 전체가 많이 빠집니다.
탈모 환자는 얼마나 되나요?
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서 탈모로 진료받은 환자는 2022년 약 24.8만 명입니다.
주요 증상 한눈에 보기
탈모는 어떤 증상으로 나타나나요?
- 이마선이 뒤로 밀림 : 남성형 탈모는 가족력이 있는 사람에서 20~30대부터 시작해 양쪽 이마가 M자 모양으로 넓어집니다.
- 정수리 숱이 줄어듦 : 정수리 모발이 가늘어지고 수가 줄어 두피가 비쳐 보입니다.
- 모발이 가늘고 옅어짐 : 성장 기간이 짧아지면서 굵고 검던 모발이 솜털처럼 변합니다.
- 가르마가 넓어짐 : 여성형 탈모는 이마선은 그대로이고 머리 중심부 숱이 줄어듭니다.
- 둥근 탈모 부위 : 원형 탈모는 1~5cm 크기의 경계가 뚜렷한 탈모 부위가 대개 통증 없이 갑자기 생깁니다.
- 눈썹, 수염, 손발톱 변화 : 원형 탈모는 두피 외 털에도 생기고 손톱에 작은 함몰이 보이기도 합니다.
- 머리 전체가 한꺼번에 빠짐 : 휴지기 탈모는 원인을 겪고 2~4개월 뒤 전체적으로 숱이 줄어듭니다.
- 모발이 쉽게 뽑힘 : 모발 8~10개를 가볍게 당겼을 때 4개 이상 빠지면 탈모일 가능성이 큽니다.
원인
남성형 탈모는 왜 생기나요?
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적 소인과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입니다. 모낭에서 테스토스테론은 5알파-환원효소에 의해 더 강한 DHT(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)로 바뀝니다. DHT는 앞머리와 정수리 모낭의 성장 기간을 점점 짧게 만들어 모발을 가늘게 합니다. 혈중 안드로겐 양보다 탈모 부위의 5알파-환원효소 활성이 더 중요합니다. 뒷머리 모낭은 이 영향을 덜 받아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. 부모나 조부모 중 탈모가 있으면 발생 확률이 더 높고, 모계 유전도 중요합니다.
다른 탈모는 왜 생기나요?
- 여성형 탈모 : 일부는 남성형 탈모와 같은 경로로 생기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
- 원형 탈모 : 면역세포가 자신의 모낭을 공격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.
- 휴지기 탈모 : 출산, 고열, 수술, 영양 결핍, 약물, 갑상선 질환 등으로 많은 모발이 한꺼번에 휴지기(성장을 멈춘 단계)로 넘어가 생깁니다.
관리 방법
약물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?
- 남성형 탈모의 대표 치료는 먹는 약인 피나스테리드, 두타스테리드와 바르는 약인 미녹시딜이며, 모두 식약처 승인을 받은 약입니다.
-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DHT를 줄이고, 미녹시딜은 모발 성장 기간을 늘리고 모발을 굵게 합니다.
- 먹는 약은 보통 2~3개월 뒤 모발이 자라기 시작하고, 중단하면 탈모가 다시 진행됩니다.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.
- 여성형 탈모는 주로 바르는 미녹시딜을 쓰고, 원형 탈모는 스테로이드 연고나 주사, 면역치료를 씁니다.
- 휴지기 탈모는 원인을 찾아 교정하는 것이 우선입니다.
- 약으로 부족하면 뒷머리 모낭을 옮겨 심는 모발이식수술을 고려합니다.
생활 속에서 무엇을 관리하나요?
- 담배는 두피 혈류를 줄이므로 끊고 간접흡연도 피합니다.
- 급격한 다이어트는 휴지기 탈모를 부를 수 있습니다.
- 머리를 자주 감아도 탈모가 늘지 않으니 두피를 청결히 합니다.
- 잦은 펌, 염색, 탈색은 가능한 줄입니다.
병원에 가야 할 때는 언제인가요?
- 하루 100개 넘게 빠지는 날이 이어질 때
- 둥글게 빠진 부위가 생기거나 넓어질 때
- 이마선이나 정수리 숱 변화가 눈에 띄게 진행될 때
꼭 알아두세요
- 1. 탈모 치료 전 꼭 알아두세요
-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는 남성용 약입니다. 가임 여성은 태아의 성기 형성에 문제를 줄 수 있어 복용하지 않습니다.
- 탈모 약은 중단하면 3~6개월 안에 효과가 사라지고 탈모가 다시 진행됩니다.
- 특정 음식이나 두피 마사지만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다는 과학적 근거는 없습니다.
- 갑자기 둥글게 빠지거나 머리 전체가 한꺼번에 빠지면 다른 원인일 수 있어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.
관련 연구 및 출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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